장하나, BC카드와 2018년까지 재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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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1-06 1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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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하나. 사진=연합뉴스 제공]

아주경제 전성민 기자 =장하나(25)가 메인스폰서 BC카드와 재계약했다.

장하나의 매니지먼트사 스포티즌은 6일 "미국 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활약하고 있는 세계랭킹 7위 장하나가 BC카드와 재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계약기간은 2018년까지 2년으로, 2014년부터의 인연이 지속됐다.

BC카드는 “장하나가 국내외 대회에서 꾸준히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고, 밝고 쾌활한 성격으로 두터운 팬 층을 확보한 점을 감안해 재계약을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장하나는 "꽤 긴 시간 동안 함께 했다. 이제는 후원사라는 느낌 보다 가족 같은 느낌이 들 정도로 편안하고 힘이 된다"며 고마운 마음을 드러냈다.

장하나는 주니어 시절부터 엘리트 코스를 밟아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입문 후 대상, 다승왕, 상금왕을 수상하고 더 큰 무대인 LPGA에 도전했다.

LPGA에 입문한 첫해엔 '톱10'에 8차례 들면서 존재감을 알렸고 지난해엔 한국 선수 최다인 3승을 거두며 미국 무대에 성공적으로 안착했다.

현재 장하나는 베트남에서 새 시즌을 위해 전지훈련 중이다. 그는 오는 2월 호주에서 열리는 ISPS HANDA 호주 여자 오픈을 시작으로 2017년 시즌을 시작할 예정이다.

3번째 LPGA 시즌을 맞이하는 장하나는 "2017년에는 새로 시작한다는 마음으로 욕심내지 않고 차근차근 올라가고 싶다. 매 경기 최선을 다하겠다"며 각오를 다졌다.

한편 장하나는 BC카드 이외에 금호타이어, 이동수 골프와도 재계약을 체결했다. 금호타이어는 골프 관련 국제대회 및 훈련을 위한 아시아나 항공권을 무상으로 지원하고 이동수 골프는 장하나의 골프의류를 지원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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