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상수도사업본부 수질연구소 '교육기부 우수기관'으로 선정

2012년부터 관내 중학생 대상 직업체험교육 실시, 2016년 7개교 65명 교육

아주경제 박흥서 기자 =인천시(시장 유정복) 상수도사업본부 수질연구소가 인천시 교육청으로부터 ‘2016년도 교육기부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인천교육청은 지역사회의 인적・물적 자원을 교육활동에 활용하는, 우수교육 기부기관들을 지속적으로 발굴・관리하기 위해 교육의 사회 환원에 앞장선 기업이나 공공기관 등을 대상으로 교육기부 우수기관을 선정하고 있다.

상수도사업본부 수질연구소는 이공계대학 출신자의 미래를 단적으로 보여줄 수 있는 기업부설연구소나 실험실들이 영업 비밀, 안전 등의 사유로 시설공개를 꺼리는 현실에 착안하여, 2012년부터 관내 중학생들을 대상으로 과학자 직업체험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2014년 인천교육청과 교육기부협약을 체결한 이후 지속적으로 학생들의 진로선택과 직업관 형성에 도움을 줄 수 있는 프로그램을 개발해 학기 중 매월 운영해 오고 있다.

중학생 과학자 직업체험교육 (수질분석 실험)[1]

2016년의 경우 수질연구소는 총 7회에 걸쳐 7개 학교 65명 학생들을 대상으로 수질연구소 연구진의 지도하에 학생들이 직접 수질분석을 실시하는 등의 체험교육을 실시했다.

이와는 별도로 인천에서 공부하고 있는 외국인 유학생들과 인천을 방문한 외국 인사들을 대상으로 영어로 진행하는 프로그램도 실시하고 있다.

곽영주 수질연구소장은 “수질연구소가 이번에 교육기부 우수기관으로 선정된 것을 매우 자랑스럽게 생각하며, 앞으로 더 많은 학생들에게 교육 참여의 기회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히며, “수질연구소의 우수한 연구진과 첨단분석장비 등을 활용하여 지역사회에 이바지할 수 있는 다양한 방법을 찾겠다”고 말했다.

한편 수질연구소의 과학자 직업체험교육의 참가원 원하는 학교는 전화(☎720-2231)로 신청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