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외수, 세월호 1000일 "박근혜 아무 잘못 없다고 외치는 사람들, 최순실 대통령 시인"

[사진=이외수 트위터]



아주경제 김재윤 기자 = 소설가 이외수가 박근혜 대통령을 옹호하는 입장에 대해 비판하는 글을 SNS에 게재했다.

9일 이외수는 자신의 트위터 계정에 “세월호 사태, 메르스 사태, AI사태 모두 대책도 수습도 안 되는 나라였습니다. 국민의 건강도 생명도 보호하거나 책임지지 못하는 나라였습니다”라며, “거리로 나와 박근혜는 아무 잘못이 없다고 외치는 사람들. 최순실이 사실상 대통령이었다고 시인하시는 겁니까”라고 주장했다.

한편, 9일은 지난 2014년 4월 16일 있었던 세월호 참사가 있은 지 1,000일이 되는 날이다. 참사 당일의 박근혜 대통령의 행적과 관련해 여러 의혹이 제기 되어 온 가운데, 박근혜 대통령의 책임이 어떻게 봐야 할지도 헌법재판소에서 다루어질 예정이다.

같은 날 연합뉴스에 따르면 청와대 관계자는 “대리인단이 박근혜 대통령의 7시간 행적에 대한 답변서 초안을 완성해 주말 동안 검토를 끝냈다”며, “내일 탄핵심판 변론 기일에 맞춰 헌재에 제출할 것”이라고 말했다.

헌재에 제출되는 박근혜 대통령의 변론 자료가 세월호 참사 1,000일이 지나고 나서도 계속 되고 있는 각종 의혹들을 해소해 줄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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