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사추진 및 보상업무 관련 주민들의 의문사항을 설명하고 협조를 구하기 위해 마련한 이날 설명회는 사업설명에 이어 감정평가 실시 및 보상금 청구절차 안내, 주민질의 순으로 진행됐다.
보상대상 전체 324필지 가운데 지난해 1차로 화양면 구간 25억 원을 집행했으며, 금년에는 마서면 구간 약 30억 원을 집행할 계획이다.
토지 및 지장물, 영농손실 등의 보상금은 계약체결 구비서류 제출 후 소유권이전 등기 등의 절차를 거쳐 약 20일내에 지급된다.
보상설명회 참석 주민들은 보상금액결정의 적정성 여부 및 보상금 지급절차, 잔여지 매수 등에 대하여 다양한 의견을 피력했다.
또한 도로건설공사 시행으로 인한 소음, 교통 불편 등이 발생하지 않도록 발주청과 시공사가 적극 노력해 달라고 요청했다.
대전국토청 관계자는 “주민들의 요청사항은 공사 및 보상과정에서 최대한 반영되도록 노력하겠다”며 “원활한 국립생태원-동서천IC 공사 추진을 위해 주민들께서도 적극 협조해 달라”고 당부했다.
국립생태원-동서천IC 도로건설공사는 사업비 800억 원(시설비722억 원, 보상비78억 원)을 투입해 오는 2022년까지 서천군 화양면 옥포리에서 마서면 송내리까지 총 8.1㎞ 구간의 도로를 확장한다.
서해안 고속도로와 연계되는 이 도로가 완공되면 교통체증 해소 및 교통사고 예방은 물론, 지역개발을 촉진하고 국토의 균형발전을 도모하는 등 서해안 관광벨트 구축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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