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즈, 등 통증으로 유럽프로투어 기권·에이전트 “신경 통증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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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2-03 1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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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바이 데저트 클래식 1라운드에서 어두운 표정을 짓고 있는 타이거 우즈. 사진=AP 연합뉴스 제공]

아주경제 전성민 기자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미국)가 복귀하자마자 한 발 물러서게 됐다.

우즈는 3일(한국시간) 아랍에미리트 두바이의 에미리트 골프장(파71)에서 열리고 있는 유럽프로골프투어 오메가 두바이 데저트 클래식 2라운드 티오프를 앞두고 기권했다.

우즈의 에이전트 마크 스타인버그는 ‘더 가디언’을 통해 “우즈는 1라운드 후 괜찮다고 말했다. 그 당시에는 통증을 느끼지 않았다. 늦은 밤부터 등 밑쪽 부분에 통증을 느꼈다”고 설명했다.

이어 스타인버그는 “우즈는 오늘 이른 아침부터 치료를 시작했다. 3시간에서 3시간 반 정도 치료를 받았지만 등 통증은 사라지지 않았다”고 말했다.

허리 요추 신경 수술을 두 차례나 받은 뒤 1년5개월 만에 정규 투어에 복귀한 우즈이기 때문에 그의 몸 상태에 많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스타인버그는 “그를 오랜 시간 괴롭혔던 신경 통증은 아니라고 우즈가 말했다. 현재 우즈는 몸을 움직일 수 있는 상태다. 스윙을 완벽하게 하지는 못하는 상황이다”고 설명했다.

우즈는 지난주 미국프로골프(PGA)투어 파머스 인슈런스 오픈에 출전하면서 17개월 만에 정규 투어 대회에 나섰지만, 컷 탈락했다. 오메가 두바이 데저트 클래식 1라운드에서도 버디 없이 5오버파 77타로 부진했던 우즈는 무엇보다 건강함을 되찾는 것이 중요하다.

오는 17일 예정됐던 PGA투어 제네시스 오픈 출전은 불투명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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