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이재명 성남시장 ]
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야당 대권후보 이재명 성남시장이 '이제 소득의 패러다임'을 바꿔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 시장은 7일 자신의 SNS를 통해 “청년배당은 기본소득으로 가기 위한 실험이었다”며, “기본소득은 이제 지구인에게 필수적인 요소가 되어가고 있다”고 말 문을 열었다.
이 시장은 “무슨 수를 쓴다 할지라도 일자리는 지금의 속도와는 비교도 안될 정도로 빠르게 줄어갈 것”이라며, “전 지구를 휩쓰는 이 거대한 운명을 역행하고, 없어지는 일자리에 연연하며 국민들을 생계위험에 방치할 순 없다. 국가는 그러라고 있는 것이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제는 소득의 패러다임을 바꿔야 한다. 더 이상 소득은 ‘노동의 대가’가 아니다”라며, “이제 소득은 ‘소비의 조건’이다. 소득이 있어야 소비하고, 소비해야 생존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특히 “대성공 ‘청년배당’을 넘어 이제 기본소득 ‘6대 응원배당’을 실현하겠다. 아동, 청소년, 청년, 노인, 장애인, 농어민에게 연 100만원씩 지역화폐를 배당하겠다”며, “국민을 응원하고 지역공동체를 회복하며, 국가를 살리는 길”이라고 공약을 제시 하기도 했다.
아울러 “아직도 예산 걱정하고 계신 분이 있다면 그 걱정 내려놓으셔도 된다”며, “예산낭비와 부정부패만 제대로 막으면 충분히 실현하고도 남는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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