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돗토리시 등 서일본 지역에 폭설...최대 80cm 쌓여

아주경제 문은주 기자 = 일본 돗토리시의 적설량이 80cm에 이르는 등 호쿠리쿠를 중심으로 서일본 지역에 폭설이 계속되고 있다고 NHK가 11일 보도했다.

일본 기상청에 따르면 겨울형 기압 배치가 강해지면서 서일본의 호쿠리쿠를 중심으로 폭설이 내리고 있다. 돗토리시에서는 6시간 동안 15cm의 눈이 새로 쌓이면서 이날 오전 9시 현재 적설량이 평년의 9배에 가까운 80cm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11일 낮에는 폭설과 함께 강풍이 불 전망이다. 예상되는 최대 풍속은 호쿠리쿠에서 22m 수준으로, 최대 순간 풍속은 30~35m에 달할 전망이다.

일본 기상청은 이번 눈이 12일까지 계속되면서 적설량이 늘어날 우려가 있는 만큼 해일과 눈사태 등 폭설과 폭풍에 따른 피해를 최소화하도록 주의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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