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이재명 성남시장 ]
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대권 출마 선언후 육아 공약, 노동자 보호, 동물복지 정책 등 피부에 와 닿는 각종 공약을 쏟아내면서 정책 행보를 이어가고 있는 이재명 성남시장이 이번에는 '장애인 정책을 각별히 챙겨 직접 관리하겠다'는 새로운 공약을 제시해 시선을 끌고 있다.
이는 대통령 직속으로 국가장애인위원회를 설치해 관련 정책을 총괄지휘하겠다는 것인데 이 공약에 따르면 약 250만명의 장애인이 연간 100만원을 받을 수 있게 된다.
이 시장은 자신의 페이스북 생방송을 통해 "장애인 정책은 부처가 각각 나뉘어 있어 집중도가 떨어지는 만큼 이를 한 곳으로 모아 대통령이 집중관리 할 것”이라면서 이 같이 밝혔다.
이 시장의 주요 공약은 ▲장애인에 대한 기본소득 지급 ▲이동권 보장 ▲장애인등급제 폐지 및 관련 제도 정비 ▲장애인에 대한 최저임금 보장 ▲장애인 자립생활 지원 및 공동생활 가정 확대 ▲특수학교 권역별 설립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한편 이 시장은 과거 소년공 시절 프레스공장에 다니다 기계에 왼쪽 손목이 끼이는 산재사고로 골절돼 기형이 되면서 '6급 장애인' 판정을 받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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