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웅섭 금융감독원장이 24일 오후 서울 소재 하나금융투자 10층 대회의실에서 열린 '2017년도 IT부문 금융감독 업무설명회'에서 인사말씀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금융감독원]
아주경제 윤주혜 기자 = 금융감독원은 24일 오후 하나금융투자 10층 대회의실에서 은행, 증권, 보험, 카드 등 각 권역별 금융회사 및 협회 임직원 약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7년도 IT부문 금융감독 업무설명회’를 개최했다.
진웅섭 금감원 원장은 이날 인사말씀을 통해서 “핀테크 혁신이 지속될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진 원장은 “영국 금융행위감독청(FCA)은 핀테크 업체를 위한 맞춤형 규제와 생태계 조성 정책으로 신규 시장 진입자를 지속적으로 확보했으며 그 결과 영국의 핀테크 시장규모는 매출 66억 파운드(약 9조4천억원), 고용인원 6만1천명에 이르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진 원장은 “핀테크 활성화 과정에서 잠재된 위험요인이 표출되기 이전에 선제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다각적인 감독방안 마련도 게을리 하지 않을 계획이다”라고 말하면서 “다만, 금융당국의 이러한 지원 노력은 금융회사와 핀테크 기업 스스로의 책임의식을 전제로 한다는 점을 명확히 인지해야 할 것이다“고 당부했다.
한편, 이번 설명회에서는 2017년도 금융IT 감독·검사 방향(금융감독원) 및 금융IT 정책방향(금융위원회)에 관한 설명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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