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발전, 20개 협력 中企 구성 'K-장보고 시장개척단', 동남아·유럽 파견

한국중부발전 정창길 사장(오른쪽 8번째)과 GE 쿠알라룸푸르 피거슨 브레드 사업총괄(오른쪽 9번째)이 'K-장보고 시장개척단'에 참가한 20개 협력 중소기업들과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제공 = 한국중부발전]


아주경제 노승길 기자 = 한국중부발전은 협력 중소기업과 중부발전 수출지원팀으로 구성된 'K-장보고 시장개척단'을 동남아시아와 유럽에 파견했다고 24일 밝혔다.

최근 어려움을 겪고 있는 조선업 관련 기업인 동화엔텍, 대동메탈 등이 참가하고, 중부발전 해외동반진출협의회 회원인 한성더스트킹, 해강알로이 등 총 20개 중소기업이 참가했다.

파견지는 말레이시아와 독일, 이탈리아 등 3개국이고, 파견 기간은 오는 3월 4일까지다.

중부발전은 지난 2010년부터 협력기업 수출확대 프로그램인 'K-장보고 프로젝트'를 추진, 약 2500억원의 수출성과를 거뒀다.

특히 지난해에는 37개 중소기업 대표 77명으로 구성된 시장개척단을 인도네시아, 태국, 베트남 등지에 총 2차례 파견해 743만 달러의 수출과 4건의 글로벌 테스트베드(새로운 기술·제품·서비스의 성능을 시험할 수 있는 환경이나 설비) 설치하는 성과를 거뒀다.

이번 시장개척단을 직접 인솔하는 정창길 중부발전 사장은 "중소기업들이 중부발전의 해외발전소를 전초기지로 삼아 해외 판로를 개척하고 동반 성장할 수 있도록 모든 자원을 최대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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