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교안 권한대행, 특검 연장 여부 질문에 대답 피해

아주경제 강정숙 기자 =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가 24일 특검 연장 여부에 대한 물음에 대답을 피했다.

황 권한대행은 이날 서울 노인종합복지관을 방문한 자리에서 특검 연장 여부에 대한 질문에 "노인복지관에 왔다"며 답을 피했다.

그는 '결정을 늦추는 이유가 있느냐'는 질문에 "노인들이 잘되시도록 바람을 갖고 왔다"고 말했다.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 [사진=연합]

그는 또 '권한대행 시계에 대해 한 말씀 해달라', '대선 행보가 아니냐는 지적이 있다'는 질문에는 침묵했다.

황 권한대행은 노인 복지정책을 점검하기 위해 찾은 노인종합복지관에서 "인류는 호모 헌드레드(homo hundred), 즉 인생 100세 시대를 맞았다"며 "장수가 축복이 될 수 있도록 어르신을 위한 대책을 마련하고 제도적 기반을 다지는 게 우리 시대의 당면 과제"라고 말했다.

또 "올해 노후의 경제적 안정을 위해 2014년 도입한 기초연금 선정기준을 완화해 더 많은 분이 혜택을 받도록 하고 액수도 늘리겠다"며 "장기요양보험, 임플란트 등 건강 대책도 추진하겠다"며 "노인종합복지관이 복지와 문화의 중심이 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종사자의 처우 개선에도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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