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동영상]건설업 체감경기 소폭 개선…2월 CBSI 78.9

  • 계절적 요인 등으로 소폭 상승…다만 기준선(100.0)에 훨씬 못미쳐

건설경기 BSI 추이 [자료= 한국건설산업연구원 제공]


아주경제 강영관 기자 = 건설기업의 체감경기가 소폭 개선됐다.

한국건설산업연구원은 2월 건설기업 경기실사지수(CBSI)가 전월 대비 4.2포인트 상승한 78.9를 기록했다고 2일 밝혔다.

CBSI는 기준선인 100을 밑돌면 현재의 건설경기 상황을 비관적으로 보는 기업이 낙관적으로 보는 기업보다 많다는 것을 의미하며, 100을 넘으면 그 반대다.

이홍일 건산연 경영금융연구실장은 "전월과 비교해 소폭 상승했지만 상승폭이 전월 하락폭(-15.9%)의 3분의 1에 불과해 체감 건설경기는 아직 좋지 않다"고 설명했다.
기업 규모별로는 중견기업지수가 전월 대비 6.4포인트 하락한 71.0을 기록해 27개월 만에 최저치를 기록한 반면, 대형기업과 중소기업은 각각 7.7포인트, 12.3포인트 상승한 92.3과 72.3을 기록했다.

3월 전망치는 2월 실적치 대비 11포인트 상승한 89.9를 보였다. 이홍일 실장은 "혹한기가 지나면서 통상 3월에는 공사발주 물량이 늘어나는 계절적 요인에 의한 상승"이라면서 "전망치가 기준선에 못미친 80선 후반으로 건설기업들은 3월에도 여전히 건설경기가 부진할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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