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북구 노사민정협의회(위원장 박천동 북구청장)는 6일 구청 상황실에서 올해 첫 회의를 열고, 올해 고용노동의제와 세부사업을 의결했다. [사진=울산 북구]
아주경제 울산 정하균 기자 = 울산 북구(구청장 박천동)가 올해 지역 고용노동의제를 '청년 고용확대'와 '아르바이트 청소년 보호'로 정하고, 4개 분야 26개 사업을 추진한다.
북구 노사민정협의회(위원장 박천동 북구청장)는 6일 구청 상황실에서 올해 첫 회의를 열고, 올해 고용노동의제와 세부사업을 의결했다.
올해는 청년 고용확대를 위한 사회적 공감대를 조성하고, 노동인권 취약계층인 아르바이트 청소년 보호사업을 중점 추진하기로 했다.
우선 ▲중소기업 차세대기술지원, 수출 중소기업 특허인증 등 중소기업 R&D 지원, 해외규격 인증 지원 등을 통한 중소기업 경쟁력 강화로 양질의 청년 일자리를 창출한다.
또 ▲청년 고용 확대를 위한 임금체계 개편 방안 토론회 개최 ▲자동차 튜닝 관련 청년 일자리 산업 육성 ▲사회적기업 및 협동조합 지원, 협동조합 아카데미 등 사회적경제 활성화사업도 포함됐다.
아르바이트 청소년 보호사업으로는 ▲3대 기초고용질서 준수 사업장 '착한일터' 발굴 ▲청소년 전용 상담창구 마련을 위한 '학교전담 노무사' 운영 ▲아르바이트 청소년 및 학교밖 청소년 노동인권학교 운영 등이다.
북구 노사민정협의회는 지난해 감정노동자 인권보호 토론회, 외국인근로자 노동인권 교육, 노사관계 전문가 양성과정, 찾아가는 기업사랑 지원팀 운영, 근로자 건강권 지원 등의 사업을 진행, 3년 연속 고용노동부 노사민정 협력 활성화 우수자치단체로 선정되기도 했다.
노사민정협의회는 지역의 고용·노동현안의 해결과 심의를 위해 근로자, 사용자, 시민사회단체, 관공서 등 노·사·민·정 분야의 대표위원으로 구성된 최고 심의기관이다.
특히 북구는 민주노총, 한국노총 양대 노조와 더불어 중소기업 단위노조까지 참여해 이념과 조직에 치우치지 않는 이상적인 협의회 모델을 구축, 2009년 이후 고용노동부 노사민정 사업 평가에서 대통령 표창 3회 등 모두 7회 우수자치단체로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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