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매출을 기준으로 한 이번 발표에서 10위 안에 랭크된 한국 게임사는 넷마블이 유일하다. 특히 2015년에 이어 2년 연속 TOP 10에 오르는 쾌거를 올렸다.
넷마블은 지난해 말 출시한 MMORPG(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 ‘리니지2 레볼루션(이하 레볼루션)’의 흥행 돌풍과 ‘세븐나이츠’, ‘스톤에이지’ 등 기존 서비스작의 해외 진출에 힘입어 역대 최고 실적을 기록했다. 레볼루션은 국내 런칭 한 달 만에 누적 매출 2000억원을 돌파하며 글로벌 모바일 게임 매출 2위에 오르는 저력을 보인 바 있다. 지난해 2월 일본에 출시된 ‘세븐나이츠’도 현지 앱스토어 최고 매출 상위권에서 선전하고 있다.
이승원 넷마블게임즈 글로벌전략담당 부사장은 "넷마블이 글로벌 앱 퍼블리셔 TOP 10에 선정돼 기쁘다"며 "넷마블은 올해 해외 현지형 게임 개발 및 RPG의 세계화에 중점을 두고 글로벌 시장에서 더욱 의미 있는 성과를 낼 수 있도록 노력해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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