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십자 오너 3세 허용준 부사장, 사내이사 후보 지정

[사진=녹십자 제공]

아주경제 이정수 기자 = 녹십자 오너 3세인 허용준 녹십자홀딩스 부사장이 허은철 녹십자 사장에 이어 경영승계에 한발짝 다가설 수 있을지 주목된다.

녹십자홀딩스는 오는 24일 정기주주총회에서 허용준 부사장(경영관리실장)을 사내이사로 선임하는 안건을 상정할 것이라고 8일 공시했다.

허용준 부사장은 허영섭 고 녹십자 전 회장의 3남인 오너 3세로, 2015년부터 녹십자 대표이사로서 경영을 맡고 있는 허은철 사장의 동생이다.

앞서 녹십자홀딩스는 주주총회 일정을 공개하고 사내이사 선임 건을 상정키로 했으나, 사내이사 선임 후보자는 미정 상태였다.

사내이사로 선임되면 회사 경영 전반에 걸쳐 중요사항을 의결하는 이사회까지도 참여할 권한을 갖게 된다.

때문에 이번 주주총회에서 사내이사 선임 안이 통과되면 허영섭 전 회장 일가의 3세들이 녹십자 핵심사업의 경영에 직접적으로 참여할 수 있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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