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 전 덕수고 코치 민동근 스카우트 영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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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3-09 1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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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 다이노스 민동근 스카우트. 사진=NC 다이노스 제공]

아주경제 서민교 기자 = 프로야구 NC 다이노스는 덕수고의 19회 우승을 이끈 민동근 전 코치를 스카우트로 영입했다고 9일 밝혔다.

민동근 전 덕수고 코치는 청량중, 덕수고를 졸업하고 1995년부터 2년간 LG 트윈스에서 선수로 활약했다. 1997년부터 2003년까지는 청량중 코치, 2004년부터 최근까지는 덕수고 코치로 활동한 20년 경력의 아마추어 지도자다.

민 전 코치가 지도하는 기간 덕수고는 청룡기 3연패, 화랑대기 3연패 등 총 19회의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NC 김종호를 비롯해 류제국(LG), 이용(한화 이글스), 민병헌(두산 베어스) 등 현재 프로로 활동하는 선수들을 배출하기도 했다.

유영준 NC 단장은 “민동근 스카우트는 아마추어 야구에서 지도력을 검증받은 분이다. NC 다이노스의 미래를 이끌 우수 선수를 영입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민 스카우트는 “그동안 모교와 나의 목표를 위해 최선을 다해 왔다. 발전을 위한 갈림길에 있다고 생각하던 중, NC와 좋은 인연을 맺었다. 새로운 목표가 생긴 만큼 팀과 야구 발전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계약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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