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체육회, 신규 지역 스포츠클럽 6곳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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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3-10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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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대한체육회 엠블럼]

아주경제 전성민 기자 =대한체육회(회장 이기흥, 이하 체육회)가 신규 지역 스포츠클럽 6곳을 선정했다.

대한체육회는 10일 “신규 지역 스포츠클럽 사업대상자로 광주 광산구, 부산 북구, 부산 해운대구, 강원 강릉시(이상 대도시형), 전남 나주시, 경북 의성군(이상 중소도시형) 등 6곳을 선정하여 앞으로 연간 최대 3억 원의 예산 및 행정 운영을 지원한다”고 발표했다.

지역 스포츠클럽이란 문화체육관광부와 대한체육회가 육성하는 스포츠클럽으로, 다양한 연령·계층의 지역 주민이 원하는 종목을 저렴한 비용으로 즐길 수 있는 체육시설 중심 공공스포츠클럽이다. 현재 총 14개 시·도에서 36개 스포츠클럽이 운영되고 있다.

지난 2016년 12월 스포츠클럽 사업대상자를 공개 모집한 결과, 대도시형 7곳, 중소도시형 5곳 등 총 12곳 클럽이 신청하였고, 서면평가(80%)와 발표평가(20%) 후 현장실사를 거쳐 최종 6곳을 선정했다. 대한체육회는 스포츠 정책에 부합하는 공적인 역할 수행 가능 여부, 재정자립 기반 구축 능력, 지역주민의 수요와 요구에 부응할 수 있는 프로그램 수행 능력 등의 심사 기준으로 공정하게 평가를 진행하였다. 자세한 선정 결과는 체육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선정된 스포츠클럽은 최대 3년간 대도시형은 연간 3억 원, 중소도시형은 연간 2억 원의 예산을 지원받을 수 있다. 또 지자체 및 지역체육회 등을 통해 지역사회와 프로그램을 연계할 수 있도록 행정 운영을 지원받는다.

문화체육관광부와 체육회는 생활체육 저변확대와 공부하는 학생선수 육성을 위해 다양한 방법으로 지역 스포츠클럽의 지원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그를 통해 학교체육-생활체육-전문체육을 유기적으로 연계하여 우수선수를 양성하고, 은퇴 선수와 체육 지도자에게 일자리를 제공하며, 지자체의 공공체육시설 효율적으로 활용하는 데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체육회는 ‘2017년 신규 지역 스포츠클럽 공모 사업설명회’를 ‘스포츠클럽 발전 심포지엄’과 연계하여 3월 15일 오후 2시 서울올림픽파크텔에서 개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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