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수부, 김 양식장에 고염수 활성처리제 도입

아주경제 배군득 기자 = 앞으로 김 양식장에 고염수 활성처리제가 도입된다. 해양수산부는 김 양식장에서 사용하는 활성처리제 종류에 소금을 주성분으로 하는 ‘고염수 활성처리제’를 추가해 작업 효율 향상 및 비용 절감 효과를 거둘 수 있게 됐다고 12일 밝혔다.

활성처리제는 김 양식어장에서 잡조제거, 병해방제, 성장촉진용으로 사용되는 유기산, 산성전해수, 영양물질 또는 고염수를 주성분으로 하는 물질이다.

새로 추가된 고염수 활성처리제는 기존 활성처리제에 비해 잡조제거 효과가 단위 리터당 2.7배 가량 높지만 공급가격은 거의 같은 수준이다. 해수부는 양식김 생산비용을 낮추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해수부는 지난 2년 간 국립수산과학원 해조류연구센터에서 고염수 활성처리제 성능과 안전성을 검증하고, ‘김 양식어장 활성처리제 사용기준’에 고염수 활성처리제를 포함시켜 지난 6일 고시했다.

오운열 해양수산부 어촌양식정책관은 “이번 고시 개정으로 저렴하고 성능이 뛰어난 고염수 활성처리제를 김 양식어장에 적용할 수 있게 돼 김 양식 어업인들에게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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