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중 3자 회담 필요" 오늘 열린 세종국가전략포럼에서 제기

최근 사드의 한반도 배치를 둘러싼 미국과 중국의 갈등 관계를 근본적으로 풀기 위해서는 ‘한미중 3자 회담 성격의 정책 네트워크’가 필요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김성철 세종연구소 수석연구위원은 16일 ‘차기정부 국정과제 : 외교·안보·통일’을 주제로 열린 세종국가전략포럼에서 이같이 주장했다.

김 수석연구위원은 “한국의 외교 정책은 미·중 한쪽에 편승하지 않는 다층적 복합외교로서 상황과 사안에 따라 국가이익에 적절하게 중견국 가교외교를 실행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김 수석연구위원은 이어 “한반도와 관련된 많은 외교사안들이 미·중 양국에 의해 결정될 수 있어서, 미중 사이에서 한국이 가교역할을 통해 한국 입장을 설득하는 외교정책이 매우 중요하다. 한미중 3자회담 성격의 정책네트워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김 수석연구위원은 결론적으로 “미국과 중국 사이에서 한국이 가교 중재 역할을 하고 국가이익을 추구하는 외교 전략이 긴요하다”며 차기 정부의 외교 전략을 제시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제3회 보훈신춘문예 기사뷰
댓글0
0 / 300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