쉴렉스, 모 회사 전국영업망 활용 '안마의자' 복병 등극도전

  • ‘S200’‧‘S300’ 신제품 들고 시장진입, ‘공간 살리기‧입체안마’ 등 차별화 전술

쉴렉스 S300[사진= 쉴렉스 제공]


아주경제 송창범 기자 = 상조업계 1위 프리드라이프를 등에 업은 ‘쉴렉스’가 안마의자 시장에 복병으로 등장했다.

4일 업계에 따르면, ‘라이프토탈케어’ 서비스를 전면에 내건 프리드라이프가 지난해 연말 계열사 쉴렉스 설립을 통해 안마의자 시장에 출사표를 던진 데 이어, 최근엔 차별화 전략을 내놨다.

바디프랜드가 70% 가량 시장을 장악한 안마의자 업계에 쉴렉스가 신제품 ‘S200’과 ‘S300’을 들고 파고든다는 전략이다.

쉴렉스 관계자는 "상조회사 이미지를 넘어 새로운 라이프스타일을 선도한다는 것이 리빙 렌탈 사업을 시작하게 된 배경"이라며 "현대인의 합리적이고 세련된 라이프스타일에 최적화된 쉴렉스 디자인 안마의자를 시작으로, 향후 다양한 리빙 제품군으로 사업을 확장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에 쉴렉스는 △빠른 스캔과 자동 온열기능 △공간 살리기 △입체적인 안마 제공 등을 안마의자 차별화 전략으로 전면에 내걸었다.

우선 쉴렉스는 5초 이내 빠른 속도로 사용자의 체형을 인식하는 기술을 갖췄고, 40~50도 사이 인체에 적당한 온열 기능을 제공해 따뜻한 찜질 마사지가 가능하다.

또 안마의자의 단점인 큰 부피를 줄이기 위해 공간을 절약해주는 ‘ZERO SPACE’ 기술을 적용, 벽과의 거리가 5cm만 있어도 설치가 가능토록 ‘공간 절약형 안마의자’로 만들었다.

특히 쉴렉스는 목부터 엉덩이까지 부드럽게 마사지할 수 있는 ‘L프레임’과 목부터 허리까지 꼼꼼하게 마사지할 수 있는 ‘S프레임’을 사용해 인체의 굴곡에 맞는 정확하고 섬세한 마사지를 제공한다는 점을 가장 장점으로 꼽았다.

올해 본격적인 안마의자 시장에 뛰어든 쉴렉스는 현재 3개의 가맹점을 두고 있으나, 전국에 뻗어 있는 프리드라이프 영업점을 통해서도 마케팅과 판매에 돌입하는 만큼, 바디프랜드 못지않은 보급망을 빠르게 확보할 것으로 기대된다.

쉴렉스 관계자는 “S200과 S300이 론칭한 지 이제 한 달밖에 되지 않았지만, 당초 예상보다 소비자 호응도가 높은 상황”이라며 “안마의자 외에도 씰리 메트리스 사업까지 진행, 리빙 렌탈 사업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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