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왕시 글로벌도서관 '재능기부 프로그램' 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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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4-14 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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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의왕시청]


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의왕시(시장 김성제)글로벌도서관이 4월부터 시민들을 대상으로 운영하는 재능기부 프로그램이 참여자들의 열띤 호응 속에 인기를 더하고 있다.

글로벌도서관은 2011년부터 매년 영어독서지도사 전문가 양성과정을 운영했고 그 수료자들이 ‘영어동화 스토리텔링’ 재능기부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여기에다 올해부터는 책놀이지도사 과정 수료자들이 참여하는 ‘책이랑 놀이랑’프로그램이 추가됐다.

글로벌도서관은 재능기부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는 연령을 낮추고 인원도 늘려 관내 유치원과 가정 어린이집의 호응도가 더 높아졌다.

이런 인기를 반영하듯 3월 말 접수를 개시한 재능기부 프로그램은 신청 3일 만에 모두 마감됐다.

예상외의 빠른 마감에 미처 신청하지 못한 한 가정어린이집 원장은 “가정어린이집 원아들이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거의 없어 기대를 했었는데 아쉽다.”며 “5세 미만 원아들이 도서관으로 놀러 나올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더 개설해 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글로벌도서관은 영어독서지도사 양성과정 수강생들이 재능기부로 경력을 쌓고 개인 역량을 강화하는 것뿐 아니라, 지역사회에 재능을 환원하고 일자리를 찾는 데도 도움이 되도록 강좌를 운영할 예정이다.

전후남 중앙도서관장은 “자신이 가진 재능을 이웃과 나누려는 마음을 고맙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어릴 때부터 도서관과 책을 접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발굴하겠다.”고 말했다.

‘책이랑 놀이랑’은 매주 월·수요일 오전에, ‘영어동화 스토리텔링’은 매주 목요일 오전에 모두 32차례 진행된다. 3세부터 7세까지 누구나 참여 가능한 프로그램으로 6월 말까지 이어진다.

한편 글로벌도서관은 프로그램에 대한 보육기관의 반응이 좋아 하반기에도 재능기부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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