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적경제조직 관련 ‘디자인 맵’ 개발 추진

  • 인천TP 등 3개 기관 협약체결…지원정책 수립 기본자료

아주경제 박흥서 기자 =인천경제산업정보테크노파크(인천TP) 인천디자인지원센터와 인천사회적경제지원센터, 인천대산학협력단이 ‘사회적경제조직’의 활성화를 이끌어낼 디자인 맵(Design Map) 개발에 힘을 모은다.

사회적경제는 이윤의 극대화가 최고의 가치인 시장경제와 달리 사람의 가치를 우위에 두는 경제활동으로, 대표적 조직으로 협동조합, 사회적기업, 마을기업 등이 있다.

인천TP 등 세 기관은 인천지역 사회적경제조직의 원활한 활동을 돕기 위한 지원정책수립에 필요한 자료로 활용할 수 있도록 디자인 맵 개발을 공동으로 추진키로 하는 내용의 업무협약(MOU)을 맺었다고 18일 밝혔다.

인천TP 등 3개 기관 협약체결[사진=인천TP]


디자인 맵은 특정 분야의 트렌드와 시장 및 상품의 변화를 파악하고, 관련 사업 간의 연계성 등을 분석키 위한 자료다.

세 기관은 앞으로 400여 개에 이르는 인천지역 사회적경제조직에 대한 기본현황, 주요 개발품목, 군·구별 기업현황, 근로자수, 필요 지원사업, 기업별 애로사항 등에 대한 조사·분석을 통해 나온 결과를 한눈에 쉽게 알아볼 수 있도록 인포그래픽(InfoGraphic) 형태로 제공할 계획이다.

이번 프로젝트는 인천디자인지원센터의 전문화된 디자인개발 프로세스를 바탕으로 인천대 지역사회디자인 관련 전문교수진과 인천사회적경제지원센터의 사회적경제조직에 대한 관리시스템이 적극적으로 활용된다.

이 데이터는 향후 인천지역 사회적 경제조직 지원정책 수립을 위한 기본 자료로 사용될 예정으로, 인터넷 서비스 등을 통해 일반시민들의 사회적경제조직에 대한 이해와 관심도를 높이는 데도 한 몫 할 것으로 기대된다.

인천TP 관계자는 “사회적경제는 무엇보다 오늘날 고용문제의 대안적 형태의 일자리를 창출하는 점에서 그 역할이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며 “앞으로 인천지역 사회적경제조직의 경쟁력 강화를 돕기 위해 세 기관이 유기적으로 협력을 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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