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한준호 기자 = 스마트미디어 분야 중소벤처 IT개발사의 창의적 아이디어가 상용화될 수 있도록 방송사 등과 교류하는 스마트미디어 X캠프가 열린다.
미래창조과학부는 24일부터 25일까지 서울 상암동 중소기업 DMC타워에서 '2017 K-글로벌 스마트미디어X 캠프'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올해로 4회째를 맞는 '스마트미디어 X캠프'는 지난 3년간 총 305개의 아이디어를 발굴해 그 중 59개의 우수 아이디어에 대한 58억원 규모의 정부 지원으로 총 221억원의 매출 증대와 271명의 신규 고용, 11개사의 해외 진출의 성과를 달성했다.
이번 행사에서는 참가사가 다양한 아이디어를 발표하는 주요 일정과 함께, 지난 행사를 통해 사업화에 성공한 사업자가 신규 참가사에게 자신의 경험과 지식, 노하우 전수하는 ‘토크 콘서트’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새롭게 도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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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중소벤처기업의 고질적인 자금난 문제에 도움이 되고자 미디어․콘텐츠 분야 중소벤처기업을 대상으로 하는 정부펀드와 최근 새롭게 떠오르고 있는 크라우드펀드에 대한 소개 자리를 마련하고, 참가사의 민간투자 유치 기회를 넓히기 위해 벤처투자사의 참여를 적극 유도해 행사기간 동안 총 4개사가 참석, 투자가능성을 검토한다.
또한, 참가사가 방송사 등 플랫폼사와 직접 만날 수 있는 ‘미팅 데스크’를 운영하고, 아이디어에 대한 플랫폼사의 사전 이해를 돕기 위한 게시판 형태의 ‘아이디어월’을 설치해 참가사와 플랫폼사간 아이디어 매칭 가능성을 최대한으로 높일 예정이다.
행사 첫날에는 최양희 미래부 장관이 직접 무대에 올라 ‘지능정보사회를 향한 새로운 도전’이라는 주제의 강연과 1인 미디어 분야 유명 크리에이터인 양띵과의 격의 없는 인터뷰를 진행하면서, 행사 참가사 뿐 아니라 전 국민이 함께 시청할 수 있도록 다음 카카오TV, 아프리카TV, 유튜브로 생중계해 미디어 업계 및 국민과의 소통을 추진한다.
이 자리에서 최양희 장관은 “스마트미디어 분야는 다양한 과학기술과 ICT 기술, 혁신적 아이디어와 미디어, 콘텐츠가 만나는 4차 산업혁명의 대표적 사례로서, 융합과 혁신을 위한 통합적, 유기적 지원체계를 유지하는 것이 중요한 만큼 미래부도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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