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여제' 박인비, 홍보대사 넘어 명예제주도민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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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5-11 1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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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오전 원희룡 제주도지사가 '골프 여제' 박인비에게 명예제주도민증을 수여하고 나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제공]

아주경제 서민교 기자 = '골프 여제' 박인비(29)가 명예제주도민이 됐다.

제주도는 11일 세계 최초로 골프 그랜드 슬램을 달성한 박인비를 명예도민으로 선정했다.

원희룡 제주도지사는 이날 오전 10시 집무실에서 박인비에게 명예도민증과 기념품을 수여하며 제주 발전을 위해 남다른 애정을 가지고 적극적으로 협력해 준 데 대한 감사의 마음도 전달했다.

박인비는 2012년부터 제주도 홍보대사로 활동하면서 관광 마케팅 '제주바람과 Green Trend 대한민국' 행사에 참가해 제주 관광 알리기에 힘써왔다.

제주삼다수 마스터즈대회에 4년간 계속 참가해 제주도 주최 대회의 브랜드 가치를 드높였다. 대회 우승 상금 중 일부를 도내 주니어 골프 육성기금(2000만원)으로 매년 기탁하는 등 선행을 이어왔다.

앞서 지난 3월15일 제주도의회는 제349회 임시회에서 박인비가 포함된 '제주특별자치도 명예도민증 수여대상자 동의안'을 의결했다.

명예제주도민증은 1971년부터 올해 현재까지 도외인과 해외동포, 외국인 등 제주 발전에 공헌한 1637명에게 수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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