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5일 오전 서울 삼청동 총리공관에서 문재인 정부 출범 이후 처음으로 열린 고위 당정청 회의에 앞서 이낙연 국무총리(왼쪽부터),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 장하성 청와대 정책실장이 손을 맞잡고 있다. [남궁진웅 기자, timeid@ajunews.com]
아주경제 주진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9일 저녁 여당인 더불어민주당 지도부를 청와대로 불러 만찬회동을 가질 것으로 알려졌다.
회동에는 추미애 대표와 우원식 원내대표, 이춘석 사무총장, 김태년 정책위의장이 참석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회동은 문 대통령이 취임 한 달을 맞아 당·청간의 소통을 강화하고 국정운영에 있어 협력을 강화하는 차원에서 마련된 것으로 전해졌다.
문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공직 후보자들의 국회 청문회 보고서 채택과 공공부문 일자리 관련 추가경정예산안 국회 통과를 당부할 것으로 보인다.
문 대통령은 또 다음주께 여야 상임위원장단 회동도 가질 것으로 알려졌다. 장관 후보자들의 본격적인 인사 청문회 정국을 앞두고 있고, 핵심 국정과제를 위한 입법 통과 등도 주요 사안으로 국회와의 협치를 강조할 것으로 보인다.
문 대통령은 오는 14일 청와대에서 광역지방자치단체장들과 간담회를 할 예정이다. 이번 간담회는 문 대통령 취임 이후 첫 지자체장들과 만나는 상견례 자리로 지역 현안을 청취하고, 지방분권과 관련해 논의를 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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