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 종이없는 건축구조전문위 심의 '1석 3조효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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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6-12 1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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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명시가 종이없는 건축구조전문위원회 심의를 열고 있다. [사진=광명시청 제공]


아주경제(광명) 박재천 기자 =광명이 종이 없는 건축구조전문위원회 심의를 운영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그간 종이로 출력해 오던 설계도서를 전자문서로 대신한다는 것이 주된 골자로, 비용절감과 민원서류 감축, 신속한 심의진행 등 1석3조 효과가 기대되고 있다.

건축구조전문위는 착공 전 다중이용건축물과 특수구조건축물의 건축구조, 흙막이 공법 등 구조안전을 검토하는 역할을 맡고 있다.

그 동안은 건축구조전문위원회 심의 시 민원인들에게 종이로 출력된 설계도서를 참석한 위원 수만큼 제출받아 심의를 진행하고, 이후 폐기함으로써 불필요한 인력과 시간이 소요되는 불합리한 부분이 있었던 게 사실이다. 또 설계도서를 종이로 출력할 경우 건당 160만원에 달하는 비용이 발생해 자원낭비라는 지적도 제기돼 왔다.

시는 앞으로 효율·능률성 등 운영결과를 분석하고 개선해 광명시 도시·건축 위원회 등 다른 위원회 심의까지 확대해 나가기로 해 눈길을 끈다.

시간과 비용을 줄일 수 있고, 무엇보다도 제출할 서류가 간소화 돼 좋다는 데는 민원인들도 한 목소리를 내고 있다.

한편 시 관계자는 “그 간 이루어지던 불합리한 관행에 작은 변화를 줬을 뿐인데 민원인들의 반응이 좋아 보람을 느낀다”며, “민원인들의 입장에서 효율성과 편의성을 높일 수 있는 방법을 지속적으로 모색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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