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의료원, 근로자이사 박경표 차장·김남희 파트장 2명 임명

    [박경표 차장]                      [김남희 파트장]

국내 공공의료를 대표하는 서울의료원 근로자(노동)이사에 박경표 차장과 김남희 파트장 2명이 임명됐다.

서울의료원은 국내 공공병원 최초로 근로자이사 2명을 임명했다고 23일 밝혔다. 임기는 2020년 10월 22일까지 향후 3년간이다. 지난달 25~26일 투표 결과 박 차장과 김 파트장이 각각 36.5%, 35.5% 지지를 받았다.

박경표 이사는 사무관리사로 근무하며 원무팀, 운영관리팀, 총무팀 차장 등을 역임했다. 급여 및 복리후생 등의 업무를 처리하면서 직원 복리향상을 위한 조율에 뛰어나다는 평이다.

김남희 이사는 병동간호팀 92병동 파트장이다. 차별 없는 일터, 행복한 일터 조성 차원에서 노력해왔으며 노동자 중심의 바른 정책을 제안할 수 있는 능력이 우수하다는 평이다.

임출빈 서울시 공기업담당관은 "서울의료원은 가장 시민접점에서 의료서비스가 이뤄지는 기관인 만큼 최일선 근로자의 관점에서 경영에 참여하는 건 더욱 특별한 의미를 지닌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