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국감] 최종구 "내츄럴엔도텍 시세차익 홈쇼핑 임직원 조사"

금융당국이 내츄럴엔도텍 관련 시세차익 의혹을 받고 있는 공영홈쇼핑 직원에 대한 조사에 나선다.

30일 김해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국회 정무위원회 금융위·금감원 종합 국정감사에서  공영홈쇼핑 임직원들이 내츄럴엔도텍 제품 판매 전 주식을 사들인 이후 방송 이후 주가가 오르자 차익실현에 나선 의혹이 있다고 주장했다.

또한 "공영홈쇼핑의 지분 45%를 소유한 농협경제지주 측 직원들도 내츄럴엔도텍 주식을 불공정거래 했다는 제보가 있다"고 지적했다.

최종구 금융위원장은 "금융위 산하 자본시장조사단에서 지난 27일 공영홈쇼핑에 대한 현장 조사를 벌이고 임직원들을 면담했다"며 "최대한 조사하겠다"고 답했다.

백수오궁은 홈쇼핑 출시 후 1800억원대 판매액을 기록하며 돌풍을 일으키기도 했다. 한때 내츄럴엔도텍 주가는 9만원대까지 뛰었고, 시가총액도 2조원에 육박했었다.

최근 내츄럴엔도텍 주가는 2만4000원대에 형성된 상태다. 주력제품인 '백수오궁'을 홈쇼핑에서 다시 판매한다는 소식에 힘입어 올 하반기부터 반등하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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