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U+, 가입자 증가가 비용 상승 상쇄…3Q 영업이익 2141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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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위수 기자
입력 2017-11-02 1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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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유플러스는 자사의 3분기 실적이 유‧무선 서비스의 안정적인 성장으로 매출 3조596억원, 영업이익 2141억원을 기록했다고 2일 공시했다.

신규주파수 상각 개시, 매체 광고 증가 및 멤버십 강화 등의 요인으로 영업비용 및 마케팅 비용이 전년 동기 대비 10% 이상 더 지출됐고, 투자지출 역시 작년 동기 대비 12.6% 확대됐음에도 같은 기간 총판매가 상승함에 따라 전체 매출이 대폭 상승해 이를 만회했다.

총 매출은 작년 동기 대비 11.8%, 영업이익은 같은 기간 1.3% 상승했다. 주력 업종인 유‧무선 서비스의 성장이 매출을 견인했다는 분석이다.

무선 서비스의 경우 선택약정할인율 증가 등의 요인으로 3분기 가입자당평균매출(ARPU)은 3만5316원을 기록하며 감소추세에 있음에도 불구하고 LTE 고가치 가입자 순증 지속과 월 평균 데이터 사용량 증대로 작년 동기 대비 3.6% 증가한 1조4065억원을 기록했다.

유선 서비스의 경우 TPS 사업(IPTV, 초고속인터넷, 인터넷전화 등)과 데이터 사업의 수익 증가 영향 등으로 작년 동기 대비 7.3% 상승한 9622억원을 달성했다. 특히 IPTV와 기가인터넷 가입자의 성장으로 TPS 사업 수익이 497억원으로 같은 기간 12.2% 올랐다. IPTV 가입자는 작년 동기 대비 16.6% 증가한 342만9000명, 초고속인터넷 가입자는 작년 동기 대비 5.6% 증가한 376만8000명에 달했다.

이혁주 LG유플러스 최고재무책임자(CFO)는 “3분기 LG유플러스는 차별화된 서비스를 통해 전 사업 부문에서 양질의 성장을 지속하며 미래수익 기반을 공고히 했다”며 “기존 사업의 안정적인 성장을 바탕으로 인공지능(AI) 등 신사업 분야 역량 강화, 핵심사업 경쟁력 제고로 실적 상승세를 이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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