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하락 2461.00 마감… 코스닥은 760선 위태

코스피 지수가 상승 이틀만에 하락 반전하며 2460선으로 되돌아갔다. 코스닥도 상승 하루만에 하락 반전했다. 한·중 정상회담 공동성명 불발 소식이 외국인들의 매도세를 부추긴 탓이다.

12일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0.49포인트(-0.42%) 하락한 2461.00으로 거래를 마쳤다. 개인이 1481억원을 순매수한 반면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359억원, 596억원을 순매도하며 지수를 끌어내렸다.

업종별로는 화학이 -1.92% 가장 큰 낙폭을 보인 가운데 보험(-1.5%), 통신업(-1.4%), 의약품(-1.18%), 의료정밀(-1.18%), 금융업(-1.13%) 등이 1% 이상 하락률을 보였다. 이외에도 증권, 비금속광물, 운수창고 등도 하락했다. 반면 기계업종이 1.36% 상승한 가운데 건설업, 전기가스업, 전기전자, 은행 등은 소폭 상승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중 IT 대장주면서 시총 1, 2위 기업인 삼성전자가 0.62% 오른 반면 SK하이닉스는 –1.14%로 부진해 엇갈린 행보를 보였다. 포스코와 LG화학이 각각 -0.15%, -2.50% 하락했고, 삼성물산, 현대모비스, 삼성생명도 각각 -0.38%, -0.39%, -2.36%로 부진한 흐름을 보였다. 반면 네이버(0.24%), 한국전력(0.53%), 넷마블게임즈(2.39%) 등은 오름세를 기록했다.

종목별로는 금호타이어가 국내 기업이 유상증자를 통한 인수에 나선다는 보도에 6% 넘게 뛰었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은 사업 다각화를 통한 실적 개선 기대감에 1.77% 올랐다.

이날 코스닥 지수도 3.69포인트(-0.48%) 하락한 760.40으로 마감했다. 개인이 1568억원을 순매수한 반면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447억원, 98억원을 순매도했다.

업종별로 오락,문화가 –3.05%로 가장 큰 낙폭을 보였고 통신방송서비스(-2.48%), 화학(-2.16%) 등도 큰 폭의 하락률을 기록했다. 반면 통신장비(1.87%), 음식료/담배(1.76%), 유통(1.33%) 등은 상승 마감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도 엇갈렸다. 신라젠(-1.90%), CJ E&M(-1.86%), 로엔(-0.80%), 메디톡스(-1.46%) 등이 약세를 보였고, 셀트리온(0.29%), 셀트리온헬스케어(2.72%)는 오름세로 장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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