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7년 도시재생 뉴딜시범사업 부산시 선정현황.[사진=부산시 제공]
부산시 영도구 봉래동 일원의 베리베리굿 봉산마을 복덕방 등 부산 지역 4 곳이 도시재생뉴딜시범사업 공모에 선정됐다.
14일 오후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2017년도 도시재생뉴딜 시범사업 공모'에서 부산은 총 4곳이 선정돼, 국비 397억원 지원받아 쇠퇴한 도시를 살려, 지역 맞춤형 일자리를 창출하는 도시 혁신사업을 본격 추진하게 됐다.
부산 지역에서는 우리동네살리기형(이하 우동살)은 영도구 봉래동 일원의 베리베리 굿 봉산마을 복덕방, 주거지지원형은 사하구 감천2동 일원의 고지대 생활환경 개선 안녕한 천마마을, 일반근린형은 동구 범일2동 일원 래추고(來追古)! 플러싱, 중심시가지형은 북구 구포동 일원 구포이음 사업이 선정됐다.
이번 국토부 도시재생뉴딜 시범사업은 69곳(광역선정 44곳, 중앙선정 15곳, 공공기관 제안형 10곳)을 공모로 지난 10월에 사업계획서를 접수 받아 선정했다.
뉴딜사업 첫해 시범사업인 만큼 주민협의나 계획수립 진행 등 '준비된 사업'을 선정해 신속히 사업을 추진함으로써 주민 체감 성과를 조기에 가시화하고, 모범사례로 발전시켜 다른 지자체 사업에 확산시킬 필요가 있는 사업이 선정됐다고 국토부 관계자는 밝혔다.
부산시는 "도시재생 쇠퇴도가 전국에서 가장 높은 실정임을 감안해 국토부와 협의해서 도시재생뉴딜사업이 적극 선정될 수 있도록 지속해서 협의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국토교통부는 12월에 도시재생뉴딜 로드맵 발표와 더불어 2018년도에는 130곳 내외로 도시재생뉴딜사업 공모절차를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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