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준금리 속도조절 가능성 대두...원·달러 환율 강보합

[사진= 아이클릭아트 제공]

원·달러 환율이 강보합세를 보이고 있다.

20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오전 9시 41분 현재 전 거래일대비 1.2원 오른 1086.1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환율은 1.1원 오른 1086.0원에 거래를 시작한 후 강보합세다. 이는 지난 밤 미국 세제개편안의 하원 통과로 연내 입법화 가능성이 확대된 데 따른다.  

한국은행이 추가 기준금리 인상에 신중할 필요가 있다는 의견을 내놓은 점도 환율 상승에 압력을 가하고 있다. 

지난 19일 한은은 11월 30일 개최된 금융통화위원회 의사록을 공개했다. 의사록에 따르면 금통위원들은 기준금리를 6년 5개월 만에 0.25%포인트 인상하기로 했지만, 다음 인상은 물가 흐름을 바탕으로 신중하게 결정해야 한다는 의견이 다수였다.

이날 환율은 전반적으로 상승 우위이지만 연말 수출업체 네고물량이 상승폭을 제한하며 좁은 폭에서 움직일 것으로 예측됐다. 

한편, 이날 코스피지수는 전날 대비 4.71포인트(0.19%) 내린 2473.82에 개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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