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철 “최저임금 인상 부작용 현실화…소비자가격 인상은 예견된 일”

김동철 국민의당 원내대표는 올해 최저임금 인상과 관련해 “급격한 최저임금 인상의 부작용이 속속 현실화하면서 후폭풍이 몰아치고 있다”고 비판했다.

김 원내대표는 9일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올해 주유소 1000 곳이 '셀프주유소'로 전환될 것이 예상되고, 편의점은 초보 알바를 여러 명 고용하기보다 숙련자 한 명에게 더 많은 급여를 주고 있다”며 이 같이 말했다.

이어 “숙박 및 음식점업의 취업자 수가 최저임금 인상이 결정된 지난해 9월 이후 6개월 연속 감소세”라며 “소비자가격 인상도 예견된 사항”이라고 덧붙였다.

김 원내대표는 이어 “정부의 대책 없는 인기영합정책으로 소비자에게는 물가상승, 자영업자는 소득 감소, 알바에게는 일자리 감소의 고통만 초래했다”며 “이를 해결하려면 경제성장을 통한 내수 활성화를 이끌어야 하고, 과감한 규제개혁이 시급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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