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와 부산서점협동조합은 9일 부산국제금융센터에서 지역경제·문화 발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캠코는 9일 부산국제금융센터에서 사회적기업인 부산서점협동조합과 '지역경제ㆍ문화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경열 캠코 이사(왼쪽에서 다섯 번째), 김정량 부산서점협동조합 이사장(왼쪽에서 여섯 번째) [사진=캠코]
이 협약에 따라 캠코는 열린도서관과 지역아동센터 도서관인 '캠코브러리'에 필요한 서적을 부산서점협동조합에서 사들일 예정이다.
이번 협약은 인터넷서점과 대형서점에 밀리고 있는 동네서점의 숨통을 틔워줄 것으로 보인다.
캠코는 이번 협약을 통해 캠코열린도서관, 캠코브러리 등에 필요 도서를 부산서점협동조합을 통해 구입하고 ▲동네서점살리기운동 참여 ▲지역문화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협력사업 개발·공동추진 등 부산지역의 경제․문화 활성화를 위해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
김정량 부산서점협동조합 이사장은 "캠코가 동네서점에 먼저 손을 내밀어 준 것은 힘이 되는 일"이라며 "이 같은 사례가 부산뿐만 아니라 전국에 퍼져 동네서점이 활성화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문창용 캠코 사장은 "캠코는 그 동안 다양한 사회공헌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해 오고 있다”며 “이번 부산서점협동조합과의 업무협약을 계기로 지역 동네서점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뿐만 아니라 사회적기업과의 협업을 통해 지역 경제․문화 활성화와 일자리창출의 모범사례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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