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정의, 네이버 첫 투자…‘스노우’에 535억원

[사진= 네이버]

네이버의 자회사 스노우가 일본의 IT기업 소프트뱅크와 중국의 투자회사 세콰이어캐피탈차이나로부터 5000만달러, 한화 약 535억원을 투자받았다. 이번 투자는 손정의 소프트뱅크그룹 회장이 네이버에 투자한 첫 사례라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

22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스노우차이나는 1월 일본 소프트뱅크와 세콰이어캐피탈차이나로부터 535억원을 투자 유치했다. 각 사별로 투자 금액은 공개되지 않았으나, 두 회사는 스노우 지분의 약 20%를 확보하게 됐다.

이번 투자로 네이버는 스노우에 증강현실(AR) 연구개발과 함께 중화권 시장 진출에 속도를 낼 전망이다. 더불어 기존 메시징과 스토리 기능을 없애고 AR기반의 사진, 동영상 서비스에 역량을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스노우는 지난해 초 페이스북이 인수에 나설 정도로 성장성이 높게 평가되는 서비스다. 지난 2015년 이후 현재까지 누적 다운로드수가 2억건에 달할 정도로 글로벌 시장에서도 흥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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