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또 최고치 경신…코스닥도 910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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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부원 기자
입력 2018-01-26 1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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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가 하루 만에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코스닥도 900을 돌파했다.

26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12.53포인트(0.49%) 오른 2574.76으로 장을 마쳤다. 종가와 장중 기준 모두 역대 최고치다.

이전 종가 최고치는 전날 세운 2562.23이다. 장중 최고치는 2564.43이다.

이날 코스피는 전날보다 1.54포인트(0.06%) 내린 2560.69로 출발했지만, 곧장 오름세로 전환했다.

상승폭을 계속 키웠고 2570선에 처음 발을 들였다. 이틀째 외국인과 기관의 매수세가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827억원과 1164억원을 순매수했다. 개인만 3842억원어치를 팔아치웠다.

코스닥지수는 약 16년 만에 종가 기준 910선을 넘겼다. 이날 코스닥은 전 거래일보다 14.52포인트(1.62%) 오른 913.12로 장을 종료했다.

코스닥지수가 종가 910선을 넘은 것은 2002년 3월 29일 927.3포인트를 기록한 이후 15년 9개월여 만이다.

코스닥시장에서 기관은 1297억원, 외국인은 41억원을 각각 순매수했다. 개인만 1229억원 순매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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