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저리그 스카우트가 주목했던 위대한, 아쉬운 야구 인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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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성민 기자
입력 2018-01-27 1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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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대한 사진=XTM 방송 화면 캡쳐]

어두운 과거 때문에 자신의 야구 재능을 꽃피우지 못한 위대한이 새삼 화제다.

위대한은 2007년 한국야구위원회(KB0) 신인 2차 드래프트에서 3라운드 전체 22순위로 SK 와이번스에 입단했다.

부산고의 에이스였던 위대한은 메이저리그 스카우트들이 주목할 정도로 재능이 뛰어났지만 어두운 과거가 있었다. 2003년에 일명 '퍽치기' 사건으로 소년원에 수감됐었다.

프로에서 새 출발을 하려고 했지만 여의치 않았다.

SK에 지명 된 후 위대한의 과거가 온라인상에 퍼지자 그는 사과를 했다. 하지만 여론은 차가웠고 결국 프로 데뷔를 앞둔 그해 겨울 숙소를 이탈해 은퇴했다.

5년 후 위대한은 프로야구 출신 조직폭력배가 범죄 단체 구성 혐의로 구속됐다는 뉴스의 주인공이 돼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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