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산업육성 펀드 270억원 신규 조성…관광벤처조합에 기금 150억원 출자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도종환)가 ‘관광산업육성 제3호 펀드’ 270억원을 신규 조성한다. 관광 분야 중소·벤처기업에 대한 투자를 활성화하기 위한 조치다.

지난 2015년부터 관광산업육성 펀드를 조성한 문체부는 관광 분야의 중소·벤처기업의 시장에 성공적으로 진입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고용 창출 효과와 성장 잠재력이 높은 관광산업에 대한 투자를 유도해 왔다.

관광산업 육성 펀드는 관광산업과 관광산업 특수 분류상 연관 산업에 해당하는 기업에 약정총액의 60% 이상을 투자해야 한다.

이번에 결성되는 제3호 펀드는 창업 초기 중소·벤처기업에 5억원 미만의 금액을 투자할 경우 약정 총액의 15% 이상 투자하도록 했다. 또 한국관광공사가 발굴한 관광벤처기업 및 대중투자(크라우드 펀딩) 유치 성공 기업 등에 약정총액의 15% 이상을 투자하도록 하는 등 투자대상을 추가했다.

문체부는 현재까지 690억원의 관광산업육성 펀드를 결성했고 2017년 말 기준 중소·벤처기업에 253억원(결성액 420억 원 대비 60.2%)을 투자했다. 

무네부는 2018년부터 2022년까지 총 1500억원의 펀드를 연차별로 추가 조성해 민간자본이 자연스럽게 관광 분야 중소·벤처기업에 유입될 수 있는 선순환 투자환경을 조성할 계획이다. 

문체부 정책 담당자는 “관광산업육성 펀드 조성을 통해 창업 초기 관광기업과 관광벤처기업의 투자환경이 개선되고, 새로운 관광 수요와 일자리가 창출되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 관광업계 및 민간전문가 등의 의견을 수렴해 관광 분야 창업 초기 중소·벤처기업에 대한 소액투자를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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