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태제과 아이스크림 가격 인상···편의점·슈퍼 일원화

해태제과 찰떡시모나[사진=해태제과 홈페이지 제공]



해태제과가 일부 아이스크림 제품 가격을 인상했다. 슈퍼마켓에서 판매하는 이른바 시판용에 한해서다.

해태제과는 5일 빵, 과자 속에 아이스크림과 초콜릿 등을 넣은 화과자(모나카)류 제품인 ‘시모나 꿀 호떡’, ‘찰떡 시모나’의 권장소비자가를 기존 1300원에서 200원 올린 1500원에 출시했다고 밝혔다.

해당 제품 2종은 이미 편의점과 같은 소매 유통채널에서 1500원에 팔고 있다. 해태제과는 동네 슈퍼마켓 등에서 1300원에 팔리던 시판 제품을 리뉴얼하면서 가격인상을 단행했다. 같은 제품인데도 유통채널 별로 판매가가 다른 경우가 많아 소비자 혼란을 최소화하기 위한 작업이라는 설명이다.

실제로 빙그레 붕어싸만코·빵또아, 롯데푸드 국화빵, 롯데제과 찰떡아이스 등 모나카류 편의점 판매가는 모두 1500원이다. 하지만 빙그레 붕어씨만코의 경우 종전 해태제과처럼 편의점과 시판용 가격이 다르다. 

해태제과 관계자는 “아이스크림 가격은 시장 유통채널이 워낙 다양해 이미 무너졌다. 하지만 이렇게라도 해서 가격을 맞추면 소비자 신뢰도를 회복하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빙과업계는 지난해 상반기 여름철 성수기를 앞두고 인기제품 가격을 인상했다.

빙그레는 엔초 가격을 200원 인상했다. 롯데푸드는 빠삐코 100원, 거북알 200원 인상했다. 롯데제과는 월드콘과 설레임 등 아이스크림 가격을 1200원에서 1300원으로 100원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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