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소방 신속한 조치 90대 할머니 소중한 생명 구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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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명) 박재천 기자
입력 2018-02-05 1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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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광명소방서 제공]


경기 광명소방서(서장 심재빈)가 신속한 응급조치로 위급한 상태에 처한 90대 할머니의 소중한 생명을 구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져 훈훈함을 느끼게 하고 있다.

소방서에 따르면, 지난달 26일 오후 광명동 한의원에서 갑자기 쓰러진 90대 할머니를 신속한 심폐소생술로 생명을 구했다.

당시 출동한 대원들은 광명119안전센터의 소방경 석봉선, 소방장 김영민, 소방장 박현규, 소방교 김경덕, 소방교 김용국 5명이다.

이들 가운데 김경덕 김용국 소방교는 상황실의 지령을 받은 즉시 구급차를 타고 현장으로 출동했다.

현창에 도착한 후 2층 한의원에서 의식과 호흡없이 누워있는 환자를 발견하고 교대로 가슴압박과 산소를 투여했고, 심실세동이 관찰돼 제세동기로 전기 충격을 가했다.

이어 펌뷸런스(소방경 석봉선, 소방장 김영민, 소방장 박현규)가 현장지원으로 도착하자 교대로 가슴압박을 실시하고 산소투여를 했다. 또 심실세동이 관찰돼 전기충격과 아이겔을 삽입하는 등 전문 심장구조술도 시행했다.

정말 현장은 1분 1초를 다투는 긴장의 연속이였다는 후문이다.

그 결과 신고시각 11분만에 의식이 없던 환자의 맥박이 확인돼 자발순환회복이 됐고, 병원으로 옮겨진 환자는 치료를 받은 뒤 열흘만에 정상적으로 퇴원했다.

석봉선 광명119안전센터장은 “시간이 조금만 지체됐다면 귀중한 생명을 잃을 수 있는 상황에서 대원덜의 침착한 대처로 한 생명을 구할 수 있었다”면서 “내 손으로 이루는 골든타임 4분의 기적은 누구나가 할 수 있으니 심폐소생술 교육을 꼭 받아 생명을 지켰으면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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