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식품부, 올해 콩 수매가격 2.2%↑…물량 5000톤 증량

  • 팥‧녹두 수매물량 전년대비 두배 확대

  • 논콩 수매물량 2만톤으로 늘려

올해 콩 수매가격이 지난해보다 2.2% 인상되고, 수매물량도 5000톤 늘어난다.

농림축산식품부는 2018년산 국산 두유(콩‧팥‧녹두) 수매계획을 11일 발표했다.

농식품부는 올해 콩 수매가격을 지난해 ㎏당 4011원에서 4100으로 2.2% 인상하기로 결정했다. 콩나물콩은 4257원이다.

수매물량은 지난해 3만톤에서 3만5000톤으로 확대한다. 논 타작물 재배 참여 농가와 수확기 콩 시장상황에 따라 5000톤 수준의 추가수매도 적극 검토할 예정이다.

팥과 녹두 수매물량은 각각 2배로 확대한다. 올해 팥 수매계획은 200톤, 녹두는 100톤이다.

콩 수매방식은 논 타작물 재배를 확대한다. 벼 대신 콩을 재배하는 농가에 대해 논콩 수매물량을 전년 1만톤에서 올해 2만톤으로 두배 확대한다.

지난해 일부 시범적으로 도입된 톤백(800㎏) 수매가 전면 도입된다. 수매계약 시 40㎏포대에 콩을 담아 수매에 응해야 햇지만, 올해부터는 40㎏포대 또는 톤백 포장재 수매를 선택할 수 있다.

올해 국산 두유 정부수매를 희망하는 농가는 다음달 5일부터 6월29일까지 지역농협을 통해 수매약정을 체결할 수 있다. 실제 수매는 11월부터 내년 2월까지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농가들이 안심하고 콩 재배에 적극 나설 수 있도록 금년도 정부 비축수매를 적극 확대해 가격안정을 도모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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