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인천개발은 지난 22일 이사회를 열어 사파스인베스트먼츠가 보유한 우선주 240만주와 보통주 150만주를 936억원에 매입하기로 의결했다고 28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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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물산이 운영 중인 서울 잠실 롯데월드타워 출입구 [연합뉴스]
롯데인천개발은 2012년 롯데쇼핑, 호텔롯데, 롯데건설과 외국 투자법인 사파스인베스트먼츠(SAPAS Investments B.V.)의 공동 투자로 설립됐고, 2013년 1월 인천종합터미널 부지를 매수했다.
인천종합터미널 부지 면적은 7만7815㎡(약 2만3580평)으로 백화점과 터미널로 구성됐다.
롯데물산은 신세계백화점의 임대차 계약이 만료되는 올해 12월 말 이후 운영권을 넘겨받을 예정이다. 회사 관계자는 “롯데월드타워와 롯데월드몰을 성공적으로 오픈하며 쌓은 경험을 바탕으로 인천종합터미널 단지를 백화점과 복합쇼핑몰로 구성된 인천의 랜드마크로 개발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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