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왼쪽부터) 조준혁 주페루대사, 헥토 솔디 페루 생산부 차관, 김중현 중소벤처기업부 정책보좌관, 정진수 중소기업진흥공단 기업지원본부장이 개소식 행사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 중진공 제공]
중소기업진흥공단은 최근 중소기업의 남미시장 진출과 현지 중소기업과 기술협력을 통한 무역‧투자를 활성화하기 위해 페루 리마에 ‘한-페루 기술교류센터’를 개소했다고 5일 밝혔다.
중소기벤처기업부와 페루 생산부는 지난해 9월 베트남 호치민에서 개최된 APEC 중소기업 장관회의에서 양국 중소기업간 기술교류를 촉진하기 위해 한-페루 기술교류센터를 설립하는데 합의하고 MOU를 체결한바 있다.
개소식에는 헥토 솔디 페루 생산부 차관, 조준혁 주페루대사, 김중현 중기부 정책보좌관, 정진수 중진공 기업지원본부장 등이 참석했다.
센터 개소식과 함께 현지 기술사업화 코디네이터에 대한 수료증을 수여하고, 현지 코디네이터가 발굴한 수요기업에 대한 현장 방문을 통해 페루 중소기업의 기술교류 수요에 대한 이해와 한국 중소기업과 협력방안 등에 대해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중진공은 이 센터를 통해 섬유, 신발, 가죽, 화장품, 의료기기 등 한국 중소기업과 기술교류가 유망한 분야를 발굴하고, 양국 기업을 매칭해 기술이전, 부품·소재 수출, 설비이전, 합작투자 등 다양한 협력사업 개발을 지원할 계획이다.
중진공 관계자는 “신북방과 신남방 정책을 남미까지 확대해 우리 중소기업의 수출시장 다변화와 기술협력을 통한 해외진출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며 “한-페루 기술교류센터를 남미의 대표적인 기술교류 허브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