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연수원장에 문재우 전 손보협회장 선임

[사진= 한국금융연수원 제공]

한국금융연수원은 9일 사원 총회에서 문재우 전 손해보험협회장을 신임 원장으로 선임했다.

임기는 오는 11일부터 3년이다. 금융연수원은 문 신임 원장 선임 배경으로 합리적인 사고와 강한 업무추진 능력을 꼽았다.

문 원장은 1976년 제19회 행정고시에 합격해 재무부, 재정경제부, 금융감독위원회, 등 주요 요직을 거쳤다. 2010년~2013년에는 손해보험협회 회장을 역임했다.

조영제 전 한국금융연수원장이 사의를 표명한 지 일주일 여 만에 신임 원장이 선임됐다.

조 원장은 2015년 10월 취임해 올해 10월까지 임기가 6개월 남은 상태였지만 일신상의 이유로 금융당국에 사의를 표명했다. 일각에서는 조 원장의 사임에 외부 입김이 작용했다는 관측이 나오기도 했다. 

조 원장은 금융감독원 부원장 시절 경남기업 불법대출 특혜 압력 의혹으로 검찰 수사를 받았지만 무혐의 처분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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