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루킹, 김경수 의원에 오사카 총영사 요구"

댓글 조작 혐의를 받고 있는 김모씨(아이디 드루킹)가 김경수 민주당 의원에 오사카 총영사직을 요구한 것으로 드러났다.

민주당 관계자는 15일 드루킹이 주오사카 총영사 자리에 특정 인사를 임명할 것을 김 의원에 요구했다 거절당한 것으로 안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전날 국회 기자회견에서 "드루킹이라는 분이 직접 찾아와 인사와 관련해 무리한 요구를 했고, 청탁이 받아들여지지 않자 상당한 불만을 품은 것을 느낄 수 있었다"며 "들어주기 어려운 무리한 요구였다"고 말했었다.

드루킹이 김 의원에 인사 청탁 후 댓글로 압박했다는 의혹도 나오고 있다.

지난 27일 주오사카 총영사 내정 사실이 알려진 지난달 27일 전 23일 김 의원 인터뷰 기사에는 '김경수 오사카', '잘해라 지켜본다' 등 댓글이 달린 것이 인사청탁과 관련이 있다는 해석이 나오고 있다.드루킹의 요구와 관련이 있는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온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댓글0
0 / 300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