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박신혜 기자]
오 후보 측은 이날 보도자료에서 “서 시장 주변 인물들 대부분이 각종 비위에 연루돼 ‘인사 참사’로까지 규정될 정도”라며 “서 시장은 ‘범죄 소굴의 수장’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라고 비판했다.
오 후보 측은 서 시장이 국회의원으로 있을 당시 지역구 사무국장 제모씨와 지역구 사무국장 겸 보좌관 박모씨가 공직선거법 위반과 변호사법 위반 혐의로 각각 구속된 바 있다고 지적했다.
승진을 미끼로 한 고리원전 비리 사건에 연루된 박모 사무국장 사건의 경우 재판이 끝날 때까지 수개월간 노출되지 않아 각종 의혹을 불러일으켰다고 주장했다.
오 후보 캠프는 “부산시청, 산하기관 비리도 끊임없이 이어져 서 시장의 4년 재임기간 중 부산시청이 9번이나 압수수색을 당하는 치욕을 당했다”며 “이는 서 시장의 리더십이나 기강 잡기, 조직 장악력에 심각한 문제가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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