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 세종시민 감시단 운영… 보조금 부정수급 감시한다

  • 시민 30명 참여, '예산 바로쓰기 시민감시단'을 발족

 세종특별자치시청 전경. [아주경제 DB]

세종시민들로 구성된 예산 감시단이 운영된다.

17일 세종시에 따르면 시민 30여명이 참여하는 '예산 바로쓰기 시민감시단'을 발족, 예산 집행을 직접 감시할 수 있도록 관련 조례를 개정 중이다.

감시단 설치와 구성 근거로 '세종특별자치시 예산절감 및 예산낭비 사례 공개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안'을 입법 예고하고 이달 31일까지 의견을 받고 있다.

개정 조례안에 따라 감시단원들은 보조금 부정수급 등의 예산낭비 감시, 민원처리 적정여부 판단, 예산낭비 신고와 관련된 제도개선 건의 등을 담당하게 된다.

개정안이 시의회를 통과하면 시민감시단 선발 방식과 규모, 활동 일정 등을 구체적으로 결정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현재 예산낭비신고센터가 운영되고 있으나, 보조금 부정수급 등 다양한 유형의 예산낭비를 방지하는 데 한계가 있다"며 "시민감시단 운영으로 재정 운영의 책임성을 강화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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