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종목분석] 대림산업, 이란 공사계약 해지…주가 영향 제한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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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신형 기자
입력 2018-06-04 0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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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K증권 "공사 진행되지 않아 실적 미치는 영향 없다"

[사진=대림산업 제공 ]


SK증권은 4일 대림산업에 대해 "이스파한 정유공사 계약 해지에 따른 주가 영향은 제한적"이라고 전망했다.

김세련 연구원은 "이미 이란 이스파한 정유의 착공 가시성이 높지 않다는 점은 주가에 반영됐다"며 이같이 밝혔다.

앞서 대림산업은 지난 1일 미국의 이란 제재 복원에 따른 여파로 이란 정유회사와 맺은 2조2000억원 규모의 공사계약을 해지했다고 공시했다.

해지 금액은 2조2000억원이다. 김 연구원은 "이는 지난해 매출액 9조5000억원의 23.5%에 해당하는 적지 않은 금액"이라고 말했다.

이번 계약해지로 대림산업의 올 1분기 기준 수준잔고는 24조9988억원에서 22조8260억원으로 줄어들 전망이다.

이에 대해 김 연구원은 "대림산업이 하반기 해외 수주 모멘텀에서 소외된다는 점에서는 주가 상승 여력 역시 제한적"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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