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철수 바른미래당 서울시장 후보가 4일 "현 정부의 소득주도성장이라는 잘못된 정책 때문에 경제가 지금 굉장히 어려워져 있다"며 "아마 참혹한 상태가 곧 이제 닥칠 것"이라고 주장했다.
안 후보는 이날 오후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외신기자클럽 간담회에서 이같이 밝히면서 "벌써 지금부터 경고등이 켜지고 있다. 실업률이 IMF 외환위기 이래 최악의 상황"이라고 주장했다.
특히 "더 큰 문제는 빈부격차가 더 심각해지고 있다는 것"이라며 "만약 이번 지방선거에서 정부여당이 승리하게 되면 이렇게 잘못된 정책을 계속 밀어붙일테고 당장 내년 정도가 되면 경제적인 파국이 올까봐 저는 걱정이 아주 많다"고 말했다.
안 후보는 북핵 문제에 대해선 "절대로 핵동결 상태 정도로 합의해선 안된다"며 "한미동맹을 조금이라도 훼손하는 합의도 있어선 절대로 안 된다"고 주장했다.
이어 "핵 폐기가 구체적 행동으로 옮겨지기 전에 미리 제재를 해제하거나 하는 일이 절대 있어선 안 된다"며 "그게 가장 중요한 원칙들"이라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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