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정비구역 309곳 안전 전수조사 실시

  • 10년 이상 경과된 182개소 우선점검대상

▲전수조사 대상구역 현황. 자료=서울시 제공

서울시는 용산 노후건물 붕괴에 따른 후속대책으로 재개발·재건축 구역 노후건물을 대상으로 전수조사한다.

시는 정비구역으로 지정되고 아직 관리처분이 이뤄지지 않은 309개 정비구역 건축물의 안전점검을 실시한다고 4일 밝혔다. 조사대상에는 정비구역 인접지역에 있는 위험 노후건축물도 포함된다.

자치구별 구청장이 주관으로 조합 및 전문가가 합동점검을 실시한다. 정비구역으로 지정된 지 10년 이상 경과된 182개소가 우선점검대상이며 나머지 조사도 순차적으로 진행된다.

필요한 전문인력은 서울시 건축전문가 풀을 통해 최대한 지원된다. 또 정비사업 시행자가 안전관리 비용을 신청하면 심의를 통해 융자금 지원도 이뤄질 예정이다.

이밖에도 시는 이번 붕괴사고를 계기로 제도 개선을 추진한다. 도시 및 주거환경 정비법(도정법) 등 관련 규정을 검토하고 재건축·재개발조합 표준정관에 안전관리 의무조항을 신설하는 방안을 찾는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고궁걷기대회_기사뷰_PC
댓글0
0 / 300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